그림 잘 그려져서 기분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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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할 말 있었는데 왜 일기 펴면 생각이 안나냐… 어제 연휴 얘기 했었는데 여름 외출 싫어하는데 많은 이유가 있다만 그 중 대표사유가 피부 타는 걸 싫어해서 그럼.

미관 문제도 없지 않아 있는데… 피부가 타면 일단 별로 곱게 타지 않음. 휴가 갔다오면 끝내주는 휴가를 즐긴 모양인데? 싶어 보이는 사람이 있고 고생 많이 한 것처럼 생긴 사람이 있는데 내가 너무너무너무 후자임. 피부가 붉어지고 거기에서 회복이 잘 안되서 계속 빨간 사람임…… 원래 피부도 밝은 편이라 그냥 빨간 사람 됨. 최악임.

그리고 가렵다. 이 얘기를 왜 했냐면 그림 그리는 내내 손등 가려워서 긁느라 오래 걸려서 짜증 났다는 말이 하고 싶었다. 작년에는 팔통까지 다 타서 진짜 팔 긁느라 볼 일을 못봤다면 올해는 더 신경 쓴 결과, 손등만 타긴 했다. 근데 손등도 왜 탔는지 모르겠다. 난 정말 최선을 다했다. 썬크림 문제는 아니다. 썬크림 바르기 싫어서 물리적으로 다 가리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꼴 진짜 웃겼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던지라 다들 해 가리는 거구나 했는지 조금 웃긴 내 모습에 대해 아무도 뭐라 안하더라. 근데 그래도 탔다고??? 구라같다.

일기 제목은 그림 잘 그려져서 기분 좋았다지만 어째 손등 타서 열받았다는 얘기만 하고 있군. 이게… 이게 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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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눌러주시면 제가 나중에 보고 재밌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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