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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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역대최애표 보다가 생각남. 근데 취향과 별개로 좋아하는 캐가 단발이 많냐 그러면 그건 아님… 지금 당장 생각나는 단발…둘? 셋? 밖에 없음. 모바게 단발은 제외합니다. 사실 전 유구하게 최애표에서 공통점 찾기가 어려운 사람이었답니다. 외형으로 공통된 부분이 솔직히… 별로 없어서 작품 다 아는 사람이 봐야 아마 이것인가 하는 정도.

유감스러운 점은 어쩌다 단발을 좋아하게 됐느냐도 모르겠다는건데… 아마 유추하는 바로는 귀여워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다. 대충 오타쿠 인풋이 미친듯 들어오던 질풍노도의 10대에 접한 매체에 보통 장발 생머리 여캐는 메인 히로인(특징 : 처연함, 지고지순 등등)이다보니 이쪽과 정 반대의 캐릭터성을 단발캐가 갖는데 당연히 장발 생머리캐랑 안겹쳐야하니까 반대를 받아가고 그러면… 보통 귀여운 계통이다. 근데 정작 좋아했던 단발이 귀여운 계통이냐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라 모호한 구석이 있다.

첨부한 유튜브 곡 단발이 최애냐 물어보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냥 바로 윗 문단의 극단적인 예시로 저게 생각났는데 노래도 마침 생각나서 올려놓은 것 뿐… 근데 당장 생각나서 말 할 수 있는 단발 최애들이 작품 내 유일한 최애캐가 아니라는 특징이 있다.

사실 단발보다 반묶음을 좋아하는 거 아닐까?

그 말도 맞아.

리액션 박스

아무거나 눌러주시면 제가 나중에 보고 재밌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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