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3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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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중후반을 하는 시점에 적는 발더게 1회차 플레이 일지

이걸 갑자기 적어야겠다 생각한 이유는 단순한데… 팔라딘으로 시작했고 맹세 파기가 됐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이거 맹세 파기라는 게 있다는 걸 게임 시작하고 1막 중반에 알았는데 어째 [팔라딘] 붙은 선택지들이 상당히 제정신이 아니며 선택한 맹세도 [복수의 맹세]라 얘도 좀… 이상해서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다. 뭔 자기가 경찰인 줄 앎. 질서의 기준이 본인임. 이런 줄은 알았는데 맹세까지 붙으니까 사적제재를 직접 해주러 감… 저기요…………

하지만 게임 1회차인 나는 사렸다…

1회차의 세상에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고블린 부락이 중립이라는 걸 몰라서 선공해 버렸다던지…


1막 중, 1회차 파티 구성 비하인드

1회차 파티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노틸로이드에서 탈출하고 빠른 시간 내로 섀도하트, 레이젤, 아스타리온을 다 영입했기 때문에 게일을 만났을 때… 풀파티였다. 그럼에도 그의 제스처와 말놀림에 이 친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왜 안썼지? 아마 소서러 스타팅으로 게일과 함께 1레벨부터 함께 하며 고통의 욕바가지를 한 지인의 말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여튼 게일이 수납되고 윌도 어쩌다보니 수납하고 카를라크는 그냥 길 가다가 (심지어 길을 도약으로 추락해가면서 감) 만나고 어느 새 풀파티 수준이 아니라 골라가도 되는 파티가 되버렸다. 비록 윌과 카를라크가 야영지에서 뿌요뿌요처럼 사건이 펼쳐질 건 몰랐지만…

하여튼 이 사건이 재밌어서 파티에 많은 고민은 했으나 결론적으로 태생이 살육머신인 레이젤과 처연한 눈의 기억 잃은, 아무리 봐도 싸.교 신도 섀도하트와 암습의 아스타리온이냐 수염의 게일이냐 하다가 그래도 아스타리온을 먼저 만났으니까 아스타리온이랑 다녀야지. 하다가 그래도 게일도 한번 뭐 하는 애인가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데리고 나온 그날, 그의 과거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일리시드][지능] 인지 [지혜] 판정에 실패해 그를 영영 잃게 됐다. 근데 판정 [지능]이었던 것 같음… 팔라딘 개꼰대 돌머리 라고 욕했던 기억이 남 (지능 -1). 하긴 개꼰대를 하려면 너무 똑똑하면 안됨… 그러면 그 지성으로 ‘공감’이나 ‘합리’를 해버리니까.

그런 걸로 합시다…

이렇게 1회차 파티가 레이젤, 섀도하트, 아스타리온으로 확정됐다… 카를라크, 윌을 묶고 싶고 레이젤, 섀도하트가 묶고 싶었기 때문에 아스타리온이냐 게일이냐가 중요했다만 이렇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리액션 박스

아무거나 눌러주시면 제가 나중에 보고 재밌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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