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 심이 많이 달았는지 조금 기울리면 펜 측면이 닿길래 바꿔줬다. 근데 바꾸고 나니까 그림이 너무 안그려져서 왜 그러지 했는데 (선화 느낌이 진짜 끔찍한 수준이었음) 새 펜심이 이제 끝이 동그란 새삥이라 펜이 너무 쭉쭉 미끄러져서 이상한 기분이었던 거다… 최근 몇 주간 선화가 너무 잘되서 좋았는데 난 정말 타블렛을 갈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것이다. 이제 열심히 새 펜심 갈아서 몇 주간 ‘오 선화 잘되는데’ 상태를 만들어야겠지. 화이팅…
여담인데 펜이 거의 수직이 되게 잡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가 펜심 갈 때 끝을 보면 거의 수평으로 갈려있어서 웃기다.
오늘의 오타쿠 그림
뭔가 벅차올라서 다짜고짜 그렸는데 늘 그렇듯… 목적 없는 그림이라는 건……….. 만족도가 좋지 못하다. 그리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사실 그리면서 쓸데없는 걸로 헤맨 시간이 너무 길었어서 불만이 커져서 마음에 안드는듯. 그럼에도 수확물을 전시해야만 할 것 같은 압박 때문에 마음에 안드는 것을 업로드 하는 내 자신에 대한 약간의 실망감도 있는 것이고… 그림멘헤라, 새벽이니 잠이나 자세요.
그래서 모서리 낙서를 급히 추가했다는 웃지 못할 사정이 있다. 하지만 귀엽게 그려져서 이걸로 만족함… 기분 널뛰기가 심하네요. 역시 이게 밤에 해서 그래.
근데 또 현자님만 전신임… 얼마나 무계획이었는지 알만한 포인트라고 생각…
#죽다 #죽다 #죽다
근데 정말 왜 카인 라투디는 머리를 걷다 만 걸까…? 왼쪽 눈이 부끄러워? 영광의 상처잖냐. 당당하게 까고 다녀 내가 니 눈 좌우를 다 봐야겠다고 라는 마음이겠지만 역시 부끄럽진 않아는 하지만…. 세간이 갖는 저 눈알의 인식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런 오하아사 컨셉이면 까줬으면 좋겠어. 그런 어중간한 마음으로 현자님과의 썸씽을 원하는 거냐? 라고 생각했는데 카드 보이스 들으니까 그냥 내가 졌음. 가세요… 한쪽 눈도 교환 당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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