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8
당연하지만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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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야수
첫 강철 영혼은 여기서 터졌다. 나를 너무 자신 했으며 피 2칸씩 빠지는 건 상상 이상으로 어렵구나를 다시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선배 호넷께서 괜한 짓 하지 말고 2칸 남으면 강종 하랬는데 말을 들었어야 했다.
첫 환생 후엔 2칸에 잽싸게 껐다. 그리고 2트나 하다.
#죽다
이번에는 좀 신기한 게 퀘스트 보드 만들게 껍질 조각 달라는 걸 못 본 듯… 그리고 종 야수가 트리거인지 이끼베리, 벼룩 퀘가 보드에 다 올라와 있더라… 이거 1회차 때는 모험 할 때 다 자만추 해서 신기하다.
드디어 얻었다. 달리기… 맵 안보고 갔으면 또 사냥꾼의 행진로에 빨려 들어갈 뻔 했어서 심장 철렁했었다.
레이스
1회차 때도 어렵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하지만 오래 걸렸다.) 지금 하려니까 솔직히… 쉽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애초에 진 보스도 레이스 매우 빠르고 안보이는 버전인 거 생각하면 너무 익숙한 것도 크다.
1회차 때 좀 어렵게 한 이유 중 하나는 익숙하지도 않은 달리기, 대각선인 하단 치기를 열심히 쓰며 무리하게 딜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냥 지상에서 툭툭 쳐주는 걸로도 이렇게 잘 맞아주는데…
여담인데 여기서 레이스가 노래 부르고 있던데 이 노래… 실크 테마곡이다.
그리고 2회차 오프닝 다시 보니까 실크, 팬텀, 레이스 중 누군가 호넷 납치를 방해했다는 걸 알았는데 정황상 레이스라고는 알아챘다. 실크나 팬텀은 굳이… 방해할 필요가 없으니까… 근데 애초에 깊은 부두에서 레이스 처음 만날 때 저 흰 나비를 조종하는 걸 보여주더라… 그냥 조작이 바빠서 놓친 부분이라 웃겼다.
그리고 겜 터짐
- 사유 : 머나먼 들판에서 지도 사고 나오다가 똑 떨어져서 용암에서 죽음
- 또 터짐. 사유 : 깊은 부두 레이스전에서 피 3칸 남았는데 몸 부딛치고 용암 빠져서 죽음
25/09/29
귀엽다.
합창단
네 번째 합창단도 잡았다. 한 번 죽었지만 *없던 일*로 만들었다. 없던 일로 만들면서 스샷 찍는 걸 까먹었다.1 새삼 이거 1회차 때는 용케 잡았구나 싶네… 2페 바뀔 때 천장에 돌 떨어뜨리는 걸로 넘겨버릴 수 있는 걸 아예 몰랐어서 열심히 때려서 죽였고… 가장 속 터졌던 게 서 있을 플랫폼이 없던 경운데 이번에도 이걸 봤다.
물론 지금이야 다 때려부수자마자 모션 끝나면 몇 개는 새로 생기는 걸 아는데 보통 플랫폼이 아예 없어지는 상황이 생기면 그 위에서 1초라도 더 버텨보려다가 손을 맞던 용암에 빠지건 최악의 경우엔 둘 다 맞고 피 4칸 빠지는 거… 딱 첫트 당황해서 저렇게 죽었다.
실크송이 초반에 정말 어렵게 느껴지는 건 정말 피 2칸 빠지는데 가면 5개인 영향이 큰 것 같다. 오히려 중반부터 훨씬 안어려울듯…? 1회차 때도 한 생각이지만…
그리고 스샷으로 킬을 찍은 게 아니라 저걸 찍은 이유는… 저 친구 머리에 핀 꼽혀 있는 걸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근데 네 번째 합창단 보다 안쪽에 전직 핀의 여인 같은 재봉사가 있는 거 보면 이 벌레가 안쪽으로 가면서 죽여버린 건지 싶다. 딱 재봉사랑 뭔가 하고 반응이 생기는 거 보면 맞을지도…?
25/09/30
황야날개
진짜 의외인데 1트에 잡음… 1회차 때 네 번째 합창단보다 황야날개를 더 고생했던 건 기억해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근데 네 번째 합창단 보다 때리기 쉬워서 2회차에선 쉽게 잡은 것 같다. 1회차 땐 얘 때리러 접근을 못했어서…
종의 심장부 왔는데 의외로 미래의 호넷 집터가 미리 있진 않구나… 정말 집을 만들어 준 거나 다름 없었네.
가시충
얘도 1회차 때는 쫄 때문에 꽤 고생했었는데 그놈의 피 2칸씩 빠지는 것만 아니면 잡을만 하네요. 특히 실크 창 쫄한테 쓰면 한 방이던데 보스랑 같이 이거나 맞추는 게 훨씬 안전했을듯… 하지만 1회차의 초보가 그렇듯 회복도 바빠 죽겠는데 뭔 실크 기술을 쓰겠습니까…?
실제로 1회차 때 제발 가시충 좌우 팔 유도가 잘 되서 쫄 죽여주길 바랬던 기억이 난다.
과부
어째 최근 보스들은 진짜 막타 그 자체 스샷만 나오고 있어서 허옇다. 과부도 예나 지금이나 어려웠다.2 그놈의 대각선 종 떨어지는 거 때문에 피 적잖히 빠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실크송 중후반부 난이도 맛보기에 가까운 보스가 맞다고 생각함. 중후반 보스는 원거리 공격 던지면서 근거리 공격 쓰러 뛰어오다보니….
그리고 방직둥지 가는 방법 알려준 선배 호넷한테 어떻게 알았냐고 호넷이냐 그랬는데 이렇게 대놓고 알려주는구나…. 근데 과부 너무 힘들었어서 이 부분은 기억 안 날 만 하다.
어차피 강철 영혼은 어느 정도 지도 보면서 하다보니 필요한 거 아님 안 가고 있었다. 그리고 1회차 때 장엄한 문 앞이 바로 열렸던지라 안 열렸을 때 바뀌는 목표 추가된다는 거 보고 싶기도 했고…. 근데 기본 기술들 빼곤 다 스킵하면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만 더 하면 되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여기 오는 길에 고둥파리? 작은 거 하나 없어진단 말은 들었는데 진짜 없어지니까 쉽긴 쉽군…. 하지만 여러분, 이거 하나 없어진다고 끝이 아닙니다.
심판
얘도 1회차 때 고생했는데 그때도 고생한 게 패턴을 잘 모르는 거랑 피 2칸 빠지는 거, 의외로 가장 많이 맞았던 게 몸 숙이고 돌진 하는 패턴이었는데 그냥 점프하고 공중에서 조금만 버티면 되는데 몹이 크니까 맞을 것 같은 기분에 무리하게 움직였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냥 딜 타임이라 쫒아가서 열심히 때렸지만…
그거랑 지금은 사신 문장 자체를 안 얻어서 안 쓰는 것도 있는데 평타랑 점공이 안정적인 쪽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깬다. 특히 지금처럼 실크 기술 실크 창 하나에 도구까지 없으니까 평타 딜 조금이라도 빠른 게 낫구나… 어차피 실크 쌓여도 내가 쫄려서 기술을 팍팍 못지르는 편이라 사냥꾼 문장 쓰는 게 1회차 때도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사신 없이 톱니바퀴 핵 할 생각하니까 암울한데3….
그리고 장엄한 문 지도 값 40 묵주인거 양심이 없음. 하지만 양심이 있으면 자동응답 고해소나 일회용 의자 같은 거 안만들었겠지. 성채 녀석들이란…!!
여담인데 여기까지 지금 2시간 40분 정도 찍혔는데 길 헤매거나 궁금하다고 먼저 가보거나… 기타등등 시간 덜 뺐으면 2시간 안쪽으로 끝났을 것 같은데 스피드러너도 안개 뚫는 것 보다 여기로 오는 걸로도 깰 수 있을지도…?
장엄한 문 지도 돈 받고 파는 거 보고 뭐라 뭐라 하고 보니까 지하 작업장은 돈을 안받는다. 그렇군요…
또 터지다.
이번에는 세이브 파일도 덮어쓰기를 잘못해서 진짜 터졌다. 이제 33원정대 하러 간다. ㅂ2
- 자동저장으로 방랑자 망토 획득부터 불러오는 게 되서 로드해서 찍어왔다. ↩︎
- 1회차 과부 후기 바로 보기, 요약 : 지금이랑 똑같은 소리 하고 있음. ↩︎
- 마지막 심판 런백 쉽다고는 했지만 1회차 때 워낙 많이 해서 쉬웠던 거지 종 아래치기 잘못해서 계속 피 까이고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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