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 나이트 : 실크송 4편

프로필 이미지

할로우 나이트 : 실크송 4편

카테고리

게시일

아직도 한다고…?

엔딩보고는 현생도 살고 해야하니 덜 하긴 한거지 안한 건 아니다. 날짜는 스샷에 적혀있으니 맞춰서 적어보겠다… 이번 글에서는 볼드+이텔릭에 대부분 이전 글에 관련 부분 링크할 예정이니 참고 바람.

스포 주의

필터링 단 하나도 안하고 올라옵니다.

목차 펴보는 것도 주의!

25/09/19

실크

이렇게도 된다는 걸 처음 알았다.

2장 중에만 볼 수 있는 엔딩을 보려고 시작했다. 이전 세이브 하나 복사해서 3장이랑 가장 가까웠던 기간으로 돌리니 팬텀 잡은 것부터더라…

그렇다는 건 베이컨 배달을 안했다는 뜻이다.

이 사실은 좀 나중에 알았다. 담즙의 늪 길이 조금 덜 열려있어서 감염 루트를 타는 시간이 좀 걸렸다는 것 정도? 그리고 감염 상태에 열리는 문장이 생각보다 손에 잘 맞아서 나쁘진 않았다는 거?

문제는 실크를 잡아야 엔딩이 나오는데 실크 잡는 게 너무 힘들었다. 왜 이렇게 힘들지…? 하고 봤더니 창백 기름 하나 쓴 정도더라. 이 상태로도 맨 처음 엔딩은 잘봤던지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트라이 시간이 길어지면서 후회하기 시작함… 그냥 베이컨 배달 할 걸!!!

실크 첫 살충 후기 ▷

무난=쉬움 같은 소리 하고 있음. 어이X

이 날짜도 저 움짤이 19일꺼라 19일이라 한 거지 엔딩 보자마자 하루 한 두 시간정도는 했으니 실제로는 징그럽게 오랫동안 못잡은 거다. 어이X

가장 어이없는 건 그간 고생의 이유였는데, 몹한테 좀 천천히 따라 붙으면 난이도가 급감한다. 빨리 따라붙어봐야 수평으로 생기는 바늘이 안보이는 곳에 생긴다.

#킥 #킥 #킥 #죽다

이러니 저러니 가장 가관인 점은 따로 있었으니…


25/09/21

이제야 엔딩봄.

힘들었다. 진짜… 생각보다 도구에 많은 의존을 했으며 바늘 하나만으로 팔룸을 제패하는 건 어려운 일이구나. 중간중간 할나 (실크송X)도 하긴 했는데 그래도 그렇지 이정도로 오래 걸릴 줄은 생각 못했다.

원래 실크송 달성률 100%보다 할나 만신전 엔딩을 먼저 보려고 했는데 만신전이 영… 녹록치 않아보여서+어색해서 실크송 100%부터 하기로 했다.


25/09/22

3장 엔딩 호넷으로 돌아왔다. 여기도 달성률 100%를 해야하니 똑같이 감염되고 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리고 치료 도구 구하려고 가는 곳, 원래 NPC는 살아있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 유명한(?) 압정을 얻게 됐다. 선배 호넷님께 이 친구들의 백스토리를 간단하게 들었는데 듣고보니 묘한 게… 여기 처음 들어왔을 때 압정이 강철 가시 획득 포인트 보다 한참 앞쪽에 있었는다 (맵 중간쯤에 있었음). 둘이 절친한 사이였는데 강철 가시는 안쪽에 있고 압정이 이들보다 앞에 있다는 건… 둘이서 여기에 압정 설치해두고 버틴 거 아닌가…

괜시리 슬퍼진다. 둘 중 하나 시한부였다는데 이걸 마지막을 함께 해서 잘 됐다고 해야할지 뭐라할지…


25/09/24

막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군… 3장 때는 진짜 스진 바빠서 핀도 안꼽아뒀고 (사실 원래도 잘 꼽진 않았다.) 그렇다보니 어디부터 가야할지 감이 안온다. 맵에 구멍난 곳이나 방직 둥지부터 가보기로…

머나먼 들판

그리고 이번에는 사신 말고 다른 문장을 써보기로 했는데 벌써 다짐이 죽어버렸다. 그리고 이 구간에서 이미 용암과 올라가는 타임어택 맛보기를 시켜주는구나… 3장은 모두 이런 조기교육을 통해 책정된 난이도였음을 실감한다.

신드릴

와! 방직둥지다!!

그리고 직선으로 쭉 달리는 것 외엔 아무 것도 없었다. 이렇게까지 아무 것도 없다고요…?

카르멜리타 잡는 곳 근처도 얘만 잡느라 안둘러본 김에 둘러봤다. 있는 줄은 알았지만 무시했던 이… 뭐더라? 폭군? 맞나…? 처음 봤을 때 잡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서 일단 넘겼었는데 오늘은 대충 몇 대 쳐주니까 죽더라. 저때 너무 피곤했던듯.


스위프트

이거 스위프트를 신경 쓰지 않고 뛰어도 괜찮은데 자꾸 발톱 실을 쟤한테 맞추려고 해서 더 꼬이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째 벼룩의 축제 재림 같다. 벼룩제에서도 죽이겠다는 소리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하지만? 스위프트는 피격 반응이 있는데 어떡해요? 어느 정도 치는 걸 상정하고 있는 것이겠죠…? 근데 정말 많이 때렸다고 생각하는데 질 때 기분이 이상하다… 난 달리기 시합을 미식축구로 만들다 못해 지기까지 했다고…?

그래도 그걸 앞지르면 안된다고 생각해…

이 친구, 가면 조각을 주는데 설마 3장 전에 이 퀘스트를 완료한다고 3장에 죽어있거나 하진 않겠죠…? 4회전까지 있대서 해봤는데 트로피 퀘스트가 있어서 죽진 않았겠네요. 획득 완.


베르다니아

드디어 지도 다 구했다… 이렇게 숨겨져 있었다니… 그리고 맵이 이렇게 좁은데 지도가 있다고…? 라고 생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꿈으로 숨겨져 있더라.

창백한 수사슴

보스처럼 이름이 따로 떠서 분리는 해줬다만 굉장히… 쉽다… 뭐라 더 쓸 말이 없을 정도로…

춤꾼들

의자를 왜 이따위로 만든거지…

카르멜리타

클로버 춤꾼들

알고는 있었는데 둘 노래 비슷해서 너무 좋았다. 실크가 패권을 잡기 전 팔룸의 고대종 같은 애들이라 그런가… 하지만 한쪽은 멸족하고 한쪽은 살아남은 점까지 더 좋음. 애초에 성소에서 개미군 있는 걸 거의 못 본 것 같기도 하고…

하 미치겠군

솔직히 여기서 가장 어려웠던 거? 그냥 저렇게 나오는 잡몹과 클로버 춤꾼들 방 들어가기 직전에 나오는 저 녀석과 똑같이 생긴 몹인듯… 클로버 춤꾼들은 톱니바퀴 춤꾼들 패턴과 거의 똑같은데 현시점에선 유틸이 당시보다 훨씬 좋아진지라… 톱니바퀴 춤꾼들도 어렵진 않은데 길어서 부담된거지 길지도 않아서 쉬웠다.

이래서 런백 때 피를 그렇게 빼나?

그런 것 치곤 방 밑에 실크를 좀 주긴 한다.

위에 강철가시랑 압정 주는 애들 얘기 할 때도 같이 죽어서 잘 되셨어요 라 해야하나 생각했댔지만… 얘네를 보면 같이 죽어서 잘 된 게 맞을 수도 있다. 그래도 원하는 곳에서 죽으셨으니 잘…? 되셨어요.

(죽지마 #죽다)

그리고 이 녀석들도 3장 후반에 꽃 찾기 직전 퀘 심장 3개 얻어오는 것에 해당되는 애들이었다. 내가 산호의 탑을 얼마나 개고생하면서 했는지 생각해보면… 산호의 탑을 때려치고 이 녀석들 했어야 하는 게 맞았다…

선배 호넷께 이 말을 전하니, 내가 기어이 산호의 탑을 깨겠다고 했댄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쉬운 줄은 몰랐다고요…


요람

맵 빈 구멍부터 채우러 보다가 눈에 띄여서 갔다. 요람 저기 보스방까지 맵이 차있었던 것 같은데 없는 게 수상했다. 안그래도 벤트리카도 톱니바퀴 핵 있는 쪽에 하나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없어졌길래 확인해 봤더니 역시 무너져서 없는 게 맞더라…

의도적으로 3장 때 맵 수정이 가해진 거면 저 위에 아무 것도 없을리가 없지 했는데 역시나… 뭔가 있었다. 레이스가 잘 잘라준 레이스 엄마 팔의 실을 쫍쫍 빨아먹으면 새 기술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게 딜이 어떤지는 몰라도 실크로 만든 일회용 톱니 파리 같은 거라 있었으면 제법… 잘썼겠다 싶었다. 엔딩을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더 오래 걸린 걸 수도…


25/09/25

풍화된 계단

지도 상으로 안가본 듯한 길은 풍화된 계단이랑 심연 밖에 없다. 심연은 엔딩을 급하게 하던 거 생각하면 당연히 텅텅인데 풍화된 계단은 과연 왜 그런 건지 가보겠다.

그리고 못 갔을만 한 위치였다… 실크 쇄도 없으면 올라갈 수 있는지 의문인 곳이긴 하더라… 실크 쇄도가 있을 걸 상정해서 그런지 플랫폼 간 거리가 굉장히 빡빡하다. 하다 죽겠다 이정도는 아닌데 확실히 피 없을 때 오면 죽을 수는 있겠다 정도? 근데 고작 여기 오는데 몹도 얼마 없다보니 진짜 딸피로 올 사람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다. 그냥 거저 주는 가면 조각.


벌레의 길에도 빈 공간 + 금색 마커 찍어놨길래 가 봤더니 간단한 열쇠로 열리는 문이다. 비록 열쇠부터 구해와야 하지만…

무려 열쇠를 그냥 주빌라나한테 구매하면 되는데 사질 않았다. 클로버 춤꿈들 가기 직전에 돈 다 잃어버릴까봐 조각으로 바꿔놨는데…

까마귀 집에서 턴 묵주로도 모자르기 때문에 종의 심장부 퀘스트 보드에서 길리가 주는 가면 조각 퀘스트부터 하겠다. 그동안 까마귀가 남은 돈을… 물어와 주겠지…? 설마 내가 돈을 잃지는 않겠지…?

구르

안 어렵다. 쫒아가는 길이 더 귀찮을 뿐… 보스 첫 등장 연출이 재밌었다. 또 갇히는 호넷…

쟤도 도구를 던지듯 나도 똑같이 생긴 도구를 던져주면 쉽게 깨진다. 도구 없으면 좀… 곤란할 수도 있는데 쟤 패턴 자체가 던진 도구만 제때 없어지게 해주면 도구던지고 돌진 밖에 없어서 어렵진 않았다다.

그리고 이 보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이거다.

퀘 완료 하고… 그림자 심장인지 이것도 12개 다 처리해서 같이 보상 받고… 가면 조각 2개를 얻었다. 온 김에 까마귀 집 돈도 털어주고 간단한 열쇠를 사러 가기 전, 집에 들러 증표 같은 거 넣어주기로 했다.

그래도 그렇지 녹의 왕자 심장도 전시되는 줄은 몰랐다.

윗 녀석과 별 다를 바가 없다. 문득 든 생각이 지금 호넷은 영원의 꽃도 얻었다보니 녹의 왕자를 죽일 필요가 진짜로 없던 건데 내가 죽지 말라고 위에 적어놓은 것과 별개로 나의 호넷은 불필요(진짜)한 살생을 하다 못해 시체 전시까지 해놨다. 갑자기 진짜로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


토하는 두더지

이름이 뭔지 몰라서 도감 보니까 바위벌레라고 한다. 3장 오면서 광기 찼는지 아파져서 특기로 상대해줬다. 생각해보니 이름을 알았으면 헤딩도 바위벌레라고 적어주면 되는데 왜 이렇게 적은 걸까…? 하지만 내가 바위벌레에게 준 특별한 이름이니까 이대로 두기로 했다.


벌레의 길

부담스러워!

간단한 열쇠를 썼다. 의자도 보여서 앉아주니까 안에 방직 둥지도 있는 것 같다. 어째 열쇠로 열 수 있는 가장 알짜배기를 두고 웬 녹의 왕자나 웬 깊은 부두를 연 것 같다…

그리고 다른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맵이 전반적으로 너무 파래서 눈이 아프다.

카른

아틀라가 엄청 이례적인 편이고 방직 둥지라는 건 기본적으로 뭐가… 없는 모양이네요… 근데 아틀라에는 에바가 살고 있는 거 보면 집주인이 없어서 그런가…?

정말인지… 웬 녹의 왕자, 웬 깊은 둥지보다 훨씬 보상이 충실하다… 이거 선딜이 좀 길어서 그렇제 발톱 실 얻기 전까지는 꽤 잘 썼을 것 같은데… 그리고 각종 보스, 쫄전에 구석에 갇혀서 못 나왔던 많은 순간들을 잘… 피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죽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재밌었다. 그렇지…. 아무래도 신성둥지는 하다하다 인신공양을 선택했으니까…

장고

근데 이 맵엔 원래도 이렇게 제정신 아닌 애들만 나오나요? 그리고 얘 왜 이렇게 안죽음??? 뭔가 기믹형인가 싶은데 마침 플라스미움 뽑던 도구도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이것도 없어져 있고…

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으니 방랑자 평타 DPS를 믿고 맞딜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무려 세 번이나 죽었다는 사실이 어이가 없으니 사망 스샷으로 채워봤다.

설마 이 친구가 저 위의 지로톨 조수… 맞겠죠…? 이거 무슨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호랑이도 아니고…


이제부턴 진짜 뭘 안한 건지 모르겠으니 남들이 만든 완성된 지도를 보고 하겠다.

뼈의 무덤 쪽에도 내가 못찾은 게 있길래 가는 길에 달팽이 주술사들 있던 의자에 앉았다. 온 김에 뭐 더 바뀐 거… 없나 싶어서 보는데 천장에 해가 드는 게 이상해서 실크 쇄도 써봤더니 올라가졌다;;

이제 하다 하다 달팽이의 정수까지 짜먹게 되는구나… 쓰니까 새 문장 : 주술사를 얻었다. 뭔가 이거 달팽이들이 지들이 써먹으려고 만든 것 같은데… 이미 죽으신 것 같고… 기왕이면 호넷이 쓰는 게 좋겠죠…? 잘 쓸? 게요?

쓰는데 느낌이 희한하긴 하다… 실크 쇄도까지 얻은 거 생각하면 게임 최후반이니 뭔 문장을 얻어도 중박은 치게 쓰려니 하고 만든 것처럼… 기본기는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 문장들이랑 확실히 이질적임.

이러고 의자 앉아서 문장 확인해보니까 그냥 이질적인 수준이 아니라 엄청나게 다르다… 실크 기술을 세 개나요…? 진짜 신기해서 써보도록 하겠다.


아무리 봐도 없길래 이름대로 찾아보니까 강철영혼 모드 전용 보스라고 한다. 돌아간다…


페이 산지

또 페이 산지에서 실크 쇄도 안쓰고 손수 등반하고 있었다. 그래도 중턱에서 알아서 다행…

밝은 광맥

가끔 그런 생각은 한다. 이런 곳은 다들 어떻게 오는 걸까…? 좀 올라오기 까다로울 수도 있는데 여기도 실크 쇄도 없으면 못오는 곳이고 쫄이 거대하며 한 방에 죽지 않기 때문에 어렵진 않았다.

그리고 대체 이런 곳 의자는 또 어떻게 발견한 거지…? 무조건 꼭대기에서 이단 점프 얻고 오른쪽으로 뛰어야하는데? 근데 고지대에서 일단 일직선으로 떨어질 것 같은 곳으로 떨어지는 건 낭만 있긴 하다. 그래서 나도 의자 나와서 뛰어내리니까 가시 있더라. 뭐야?

페이 산지 맵 자체는 안 본 곳 없이 다 연 것 같다. 이동!


석판

생각해보니 석판 보스를 안잡았다. 아니나 다를까 맵도 완성 맵과 다르게 빈 곳이 있다. 와보니까 누가봐도 실크 쇄도 쓰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천장이 보이더라…

죄인

와! 과부다!!

그래서 그런가 노래만 같은 거 쓰는 게 아니라 죽은 줄 알았는데 2페 있는 것까지 똑같더라. 난이도는 쉬움… 과부에서 진짜 온갖 고생이란 고생을 다 했었는데… 그게 거짓말 같은 난이도는 아니고 과부에서 고생한 패턴은 여기 안나오기 때문이다.

오로지 문제가 된 건 주술사 피 회복이 바닥에서 밖에 안되는 것 때문에 쫄림 이슈정도…? 페이 산지 – 밝은 광맥 쪽 플랫포머 할 때도 공중 회복 안되는 거 까먹고 몇 번 떨어졌었는데 학습된 결과물은 무시무시하구나.

이거 얻고 얻은 실크 기술 : 룬 분노는 대체 어디 쓰는 걸까…? 범위가 넓긴한데 랜덤성이 있는 것 같고 선딜도 엄청난데… 일단은 껴놓고 다녀보겠다.


카라크의 모래밭

카라크의 모래밭 위쪽에도 보스 하나 있길래 가기로 했다. 맵만 봐도 역대급 런백의 향기가 느껴진다.

벼락벌레

맵 이름은 벼락둥지다. 런백 재앙이라 적었는데 실제로 가는 길에 한 번 죽어도 되돌아 왔다. 정말 런백 재앙이었다. 정작 보스는 ‘허접’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녀석이었다. 주술사인데 가면 두 개로 들어온 나머지 회복하느라 바빠서 실크 기술은 쓰지도 못했는데 만피 되니까 끝남. 뭐임?

근데 생긴 게 진짜 흉물임… 융털 그 자체로 생겼다. 그리고 깨고 템 드랍 되는 연출이 귀엽다. 얻은 것도 부적 : 벼락의 가는 실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느리고 천천히 떨어졌음.

#죽다

런백하기 싫어서 실크 벌레 씀. 묵주가 얼마나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잃었다는 감각이 싫었다… 근데 막상 쓰고 보니까 묵주 291개 있었는데 아깝다. 실크벌레 6마리 더 있음에도…


의외의 사실이 하나 더 있었는데 카라크의 모래밭에서 잡아야 하는 보스가 하나 더 있었다. 그리고 여기도 런백이 다소 쟁쟁해 보인다. 안죽으면 그만이라는 마음과 그래도… 죽으면 어떻하지? 라는 마음이 공존한다. 근데 죽으면 어쩔 건데 결국 잡을 때까지 할 거고 최후의 생존자는 나, 호넷이 될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풍화된 계단에서 죽었다.

#파이어 #파이어 #파이어

길을 못찾아서 한참 헤매는 바람에 보스 얼굴 구경만 했다. 런백도 길고 하니… 다음에 계속….


25/09/26

감시자

주술사 한다고 안했나요?

그렇기엔 너무 긴 런백이었다. 난 왜 이런 증표만 주는 몹들한테 약할까…? 장고도 어려워 했고… 뭐가 안될 땐 팀 체리가 만들어 주신 최고의 작품, 톱니 파리를 쓰면 된다. 근데 위에 장고, 벼락벌레도 그렇고 가장자리의 감시자도 그렇고 나름 네임드인데 너무… 대충 만든 거 아닌가요…? 위치가 위치인지라 도감 이상의 가치는 없다지만 그래도 뭔 파리 시리즈 같이 돌려쓰는 노래도 틀어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없어서 좀 당혹스러웠다.

보스는 진짜 다 잡은 것 같다. 이제 심연 빈 곳 채우러 가기로…


심연

막상 색션 나눈 게 무색하게도 안한 거 안쪽 플랫포머 돌파해서 검은 알 챙겨오는 거 말곤 없었다. 이제 재밌는 거 다 끝난 상태라 미미한 보상과 완성도만을 위한 런이 되고 있군…

그리고 아직 완성도 90%도 안됐다.

뭘 얼마나 안한 건지 감도 안 온다. 근데 적고 보니까 문장도 하나 없고 묵주로 사는 도구도 꽤 많이 안샀던 것 같다. 설마 안한 일 대부분이 묵주로 하는 일…? 설마…


완성도 100%를 위해 할 일

필요 물품소지량최대
가면 조각19 (4*4개+3)20 (각 0.25%)
실타래 조각15 (2*7개+1)18 (각 0.5%)
도구+실크 기술47 (실크 기술 끝)57 (각 1%)

실타래 조각 하나는 상점에서 안 산 거 봤으니까 2개… 가면 조각은 대체 뭘 했는데 4개나 무족한 것인지… 그리고 뭔가 더 빼먹고 있는 것이 있나…? 안 얻은 문장 하나 합지면 부족한 완성도랑 필요한 완성도가 다르다… 이럴 때, 보통 힘겨워진다.

일단 돈을 벌어야 한다.


예배당

문장 : 설계자까지 얻었다. 근데 이거 설계자의 열쇠 (단돈 200 묵주 이하)로 그냥 문만 따면 들어갈 수 있게 해놨는데도 가장 늦게 얻은 게 유머다… 일단 묵주로 할 수 있는 도구는 다 산 것 같다. 맵에서 상인으로 보이는 애들건 다 샀다. 이래도 부족한 것들…

  • 기억 슬롯 : 2개 부족
  • 빨간 도구 : 2개 부족
  • 파란 도구 : 2개 부족

많은데…?


제작 금속도 두 개 정도 부족한 것 같아서 지도 폈더니 요람에서 또 안 간 곳이 있었다…

그리고 안 간 곳 가려다가 최종적으로는 이름 없는 마을? 이라는 곳에 도착하는 길까지 들어섰는데 이거 지금 하다가는 열 받아서 기절할 것 같으니 돌아가기로 한다… 근데 요람에 안 간 곳 3장에서는 길이 바꼈는지 찾을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어서 슬프다… 나는 왜 여기까지 올라왔는가…?

선배 호넷께 질의한 결과, 2장 전에 들러서 스토리 정보 값 얻는 곳이란다… 난 이미 다 봤다는 말… 다른 세이브 켜서 확인했으면 빨리 알았을 정보를 이렇게 고생을 해가며 아는 구나.

그래도 요람 위에 뭐 있는지 구경 정도는 했으니까 괜찮나…?


도구 제작을 두 개 더 해야하는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제작금속을 다 얻은 것 같아서 진짜 여덟 군데를 다 돌았는데 진짜로… 다 얻었다… 일단 이건 그거고 또 담즙의 늪에서 안 간 곳이 보여서 왔다. 무려 방직둥지가 있더라.

머글린

되게 웃기는 맵이다. 똥물에 들어가야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무조건 입수 한번은 해야한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내부에 몸 씻을 깨끗한 물을 준비해주는데… 어차피 나갈 때 똥물 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여기 있는 건 망가진 도구랑 도구 수리가 가능한 힌트 정도 밖에 없다.


근데 진짜 나 제작 금속이 없는데 어떡하냐…

맵은 열어두고 안 간 지하 작업장에서 발견되다. 어째 맵 돌파하는데 너무… 처음 보는 느낌이다 싶었더니…


솔직히 말하자면 디지게 재미없다.

게임이 노잼이라기 보단… 원래 이런 도감작, 노가다 같은 걸 할 땐 그리 재미있진 않은 게 당연하다… 심지어 이거 아예 구멍텅텅 이랬으면 찾는 맛이라도 있었을텐데 너무… 너무 알아서 잘 찾아뒀다. 이렇게까지 알아서 잘 찾았다고…?

그러다가 든 생각. 도대체 숨겨진 도전 과제 2개 있던데 하나는 뭔지 알고 다른 하나가 뭐지…? 싶어서 봤다가 당장 이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이젠 할 수 있을 것 같아.


아틀라

이거 업적이름이 엄청나다. 안그래도 이름은 모르고 조건만 스팀 도전 과제 보고 알았는데 흠…

가능

#따봉

근데 가능이고 말고 의미가 있을까? 이미 ‘하나’가 됐는데…?

안그래도 완성도가 어떻게 해도 부족할 것 같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걸로 추가 완성도가 주어진다.


25/09/27

오늘은 진짜로 100%를 해보겠다. 못 얻은 빨간 도구 1개, 파란 도구 2개를 얻어보겠다. 그래도 얘네는 뭘 얻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 다행이다.

명예의 전당

사냥꾼의 행진로 : 곡선 발톱

빨간 도구 끝!

담즙의 늪 : 신속 투척기


속삭이는 금고 : 위쪽 박스 올리고 올라가는 길

이걸 진짜 안갔을 걸로 예상되는 모든 곳을 돌고나서 맨 마지막으로 왔는데도 어이없었다. 나의 3장 주 묵주 파밍터가 이 근방이었고 오고 가면서 저 밑에 박스 올려 봐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단 한 번도 실행한 적은 없었으며 이거 하러 왔을 때도 박스 올리기 귀찮아서 실크 쇄도로 올라옴. 등잔 밖에 어둡다 수준이 아님;;


부패한 송수로 : 순수의 화환

이건 진짜 대놓고 있는데 왜 없던 것인지…? 아예 안 온 것도 아니고 맵도 열려있던데 정말 발만 담구고 도망간 것 같다. 이것의 효과가 제법 웃긴데 바로 구데기 카운터다. 이미 완성도작을 하고 있는 시점에선 큰 도움도 안되며… 아니 근데 이건 왜 여기있는 거임? 담즙에 놔줬어야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안타깝구나…

도구 전체 끝!


실타래 찾다가 든 생각인데 이거 100%가 끝이 아니었던 것 같다. 찾아보니까 정말 끝이 아니었고….

게임을 완료 해야 한다.

진심 큰일 났다. 원래 오늘 100% 끝내고 스피드러너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레이스에서 5시간 박고 있게 생겼다.


백색 병동 : 엘리베이터 아래

이건 보자마자 안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이제 진짜 완성도 100%가 됐으니 레이스를… 또 하러 가야 한다.

레이스

조각 꾸러미 20개 있는 거 다 씀

줄어드는 조각을 보며 페스나 린의 기분을 느끼게 됐다. 하지만 이거 깨면 끝인데 탕진할 가치가 있긴 하지… 정작 클리어는 1페 다 평딜로 깸. 도구 많이 던져두니까 화면이 너무 번쩍거려서 봬는 게 없더라… 2페는 그냥 보이는 게 없이니까 포기 했고…

그래도 처음 깰 때 보단 훨씬 사람답게 깼다. 근데 호넷은 벌레니까 벌레답게 깼다고 하는 게 맞는 걸지도…?

어쨋든 끝나긴 했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소식, 버섯 엔딩도 예언 다 보고 엔딩을 또 봐야한다고 한다.

#킥 #킥 #킥

과연 다음 글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글 쓸 만큼 뭔가 많은 말을 할 게 있을지…?


강철 영혼, 죽다.

원래 여기 더 글 안 늘리려고 했는데 강철 영혼이 너무 빨리 터져서 여기 적으러 왔다. 어디서 터졌냐면… 종 야수.

그래도 이끼 어미에서 안죽은 게 어디야…

리액션 박스

아무거나 눌러주시면 제가 나중에 보고 재밌어합니다.

0
0
0
0
0

코멘트


이모티콘 목록 보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