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백업을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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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백업 후기

내 기억보다 잘 그린 그림과 당시엔 잘그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웃긴(부정적) 그림이 막 혼재하고 있어서 신기했다. 근데 이건 항상 신기한 지점이긴 해. 그리고 새삼 sns 체질은 아님을 느낀게 초반 백업할 때는 그림만 올리고 있었는데 한 몇 포스트 지나니까 코멘트 엄청 적고 있음… 140자 내외로는 참을 수 없는 코멘트.

하지만 sns에 뭘 올릴 때 그리 길게 말하고 싶지도 않고, 어차피 거기서 코멘트 열심히 읽을 사람은 얼마 없으며, 코멘트가 감상에 방해되게 하고 싶지도 않긴 함. 애초에 만화 올릴 때는 진짜 할 말이 없기도 해… 어차피 만화에 다 적어놨는데… (가끔 내용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으면 내가 만화를 잘못 그렸다고 생각함)

안그래도 전에도 뭐 백업은 아니고 옛날 그림 확인할 일이 있어서 이런 소리 했던 것 같은데 생각나서 코멘트 긁어옴…

그렇고 그런 이야기인데 위랑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음.

250312

이건 어제 할 일이긴한데… 지인이 포타 구독자한테 알림 안가게 하는 방법 연구 중이래서 도와주다가 겸사겸사 이전 회지들 후기 페이지들 살렸다.

근데 도와주면서 날짜 변경한 모 후기 페이지 날짜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서 뜬금 없이 20년도 회지 후기를 25년에 아예 새로 올린 사람처럼 됨. 심지어 정렬을 수동으로 바꿀 수도 없어서 저런 요상한 순서의 썸네일을 봐야한다 ㅠㅠ

이게 기존 비밀글, 비공개 글들이 임시 저장에 다 남아있고 기존 조회수, 댓글, 업로드 날짜 같은 거 재업하면 다 살릴 수 있는 건 좋은데 반드시 공개해야 보이는 게 아쉽다. 안그래도 이전 몇 몇개 글 댓글 있었던 것 같은데 궁금해서 살리려면… 글을… 어쨋든 세간에 공개를 해야한다는 게… 아무리 멤버쉽으로 못보게 막아두더라도……… 싫어ㅠㅠ

그리고 후기 옮기면서 안 사실, 내 기억보다 당시에 그림을 잘그려서 조금 놀랐다는 이야기… 지금 못 볼 꼴일 줄 알았음.


용맹한 다짐을 했으나…

백업해놓은 거 보니까 너무 뿌듯해서 아예 18~20년도 그림도 백업할까 했는데 18년도 그림 보고 너무 큰 타격을 입고 끔… 이 파일을 내가 다 다시 저장해서… 종류를 나눠주고 다시… 업로드 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 기도한데 그 양이 적지도 않음. 언젠가 하는 걸로… 하지만 역시나 기억하던 것에 비해는 잘 그려서 좀 당황했다. 그리고 취향이 전혀 변하지 않았음 무서워… #양돌이

동시에 알게된 사실이라곤 18년도의 포타는 한 포스트 당 GIF를 하나밖에 못올렸다는 사실이다… 요즘은 몰라용.

그리고 정말 약 21~23년도 아무 덕질도 안하던 시기인데 정말 아무 그림도 없는게 웃기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덕질 그림 그리고 싶을 때만 그리는 구나… 아무래도요? 취미라는 게 그런 거긴 하죠??


여담인데 확고한 취향에서 나오는 어떤 결과물, 단순하겐 대화, 좀 복잡하게 가면 창작물 등… 이런 것들에서 그 사람의 삶의 고뇌가 티나는 부분들이 좋다. 그냥 생각한 걸 표현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기 때문에 그게 뭐라도 존중하게 된달까…

단점 : 개소리인데 자꾸 설득됨 위험함

하지만 이게 현실에선 위험한데 창작물에서 이만한 개소리로 설득력을 부여하는 걸 보면 진짜 창작자한테 경의를 표하게 됨. 어떻게 절 설득하신거죠?

다소 장황한 생각이었는데 이걸 보고 떠올린 생각이라는 게 꽤… 얼렁뚱땅이라곤 생각해…

리액션 박스

아무거나 눌러주시면 제가 나중에 보고 재밌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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