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보여도 나온 당일 바로 보던 정이 있는데 아무 말도 없는 건 좀 아쉬워서 적으려고 글을 쓴다. 이미 완결난지 조금 된 시점이니까 객관적(ㅋㅋㅋㅋ) 으로 후기를 적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한다. 이미 끝까지 본 시점에서 객관적이여봤자 얼마나 객관적인진 모르겠지만…
근데 보면서 정말 위험 했습니다. 만약 뱅드림 한섭이 있고 내가 뱅드림에 정 털려서 그만 둔 거 아니였다? 이랬으면 게임 했을 거임… 정말 밴드스 20화 (요즘도 20화인가요?) 압축 애니가 맞는 것 같은데 이정도의 자극성과 화제성을 갖췄으면 게임 홍보로는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내가 지금까지 뱅드림 하던 유저면 아베무가 갖는 이질감이 엄청 커서 기분 묘했을듯한… 뱅드림 IP 연차 생각하면 트렌드를 잘 쫒아갔다고는 생각은 하는데…
이렇게까지요…?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애니 자체만으로 보면 5점 만점 중에 한 3점대까지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아니 그냥 마음 속에서 별점이 실시간으로 떨어짐… 그래도 3점 이하로는 안떨어지는 이유는 연출이 진짜 괜찮다. 다음화를 꾸준히 보게 만드는 힘도 있고… 그냥 막판의 3분 사건 종료의 여파로 2점 깎았다봐도 과언은 아님. 개연성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면 더 깎지 않을까 싶네요. 작 중 막장 상황을 더한 막장 상황과 연출로 덮은 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래서 딱히 스토리에 관련된 얘기는 할 수도 없다. 실질적으로 해결된 건 없기 때문이다. 그냥 토가와 사키코가 밴드로 사람을 망치는 줄 알았는데 토가와 씨가 잘못 걸린 것 같습니다. 네…
저희 밴드 정상 영업합니다!
4화? 5화? 추천 탐라에서 모르티스 클립으로 볼 생각을 했었던 거니까 스토리와 연출, 둘 다 괜찮지 않으면 못보는 사람 아니고서야 추천 못할 정도의 애니는 절대 아닌듯… 오히려 옆에서 본다고 하면 또 볼 의향도 있다. 뭔가 인생작 이런 건 아닌데 파티 애니 (= 누군가와 같이 보고 천년만년 뭐 같다의 뭐로 불려나오기) 로 보기는 딱임.
25년 상반기를 강타한 이모조카이모로 이 글을 정말정말 끝내겠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