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 돼지고기 그린커리 이야기
어제 산 커리 오늘 먹으려니까 돼지고기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와서 그린커리가 아니라 돼지고기 수육 쥑이게 삶은 물에 그린커리 섞은 맛이 되서 너무 슬펐다… 그래도 산 그 날, 먹은 맛은 진짜니까…!! 다음에는 닭고기 커리를 반드시 먹어야지….
이러다 든 생각
요즘 날씨가 더운듯 안더운듯… 여튼 에어컨 틀기는 굉장히 애매한 여름스러운 날씨라 좋긴한데 어쨋든 안더운 건 아니라 땀은 적잖히 난다. 그리고 땀이 나면… 사람은 냄새가 난다. 커리 먹고 씻다가 옷을 벗었는데 몸에 땀냄새가 심하게 나서 나도 뜨거운 물에 푹 데쳐서 박박 씻겨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욕조 없는 아파트 화장실에서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욕조 있다고 쉬운 일도 아니긴 하지만…
근데 이 발상을 생각해보니 너무 수육같았다. 사람도 육류고 그래서 그런가 우유에 소금 쳐서 박박 씻기면 냄새가 안난다는 말도 들어봤고… 그럼 나도 카레가루 묻혀서 살짝 삶으면 냄새가 좀 줄어드려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난 100도에 20, 30분씩은 못들어가 있으니 어려운 일이려니 싶었다.
치이카와 퍼즐
몸통 이목구비 같은 거 내가 셀프 주차해서 원본 캐랑 똑같이 만들어 주면 된다. 이거 하면 할 수록 원본 캐릭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가는게 너무 웃김… 이래서 AI들이 지들끼리 학습하다가 몇 회차 쯤 가면 붕괴하는 거구나 느끼는 시간이었다.
하면서 느낀게 관찰 후 출력할 때, 유달리 원본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 축? 방향이 똑같아서 재밌었다. 좌우는 그나마 비슷하게 나오는데 상하 주차가 진짜 안되는 거 보고 신기했다. 이거 어째 모작도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해보기는 좀 귀찮다.
뭔가 위것 보고 원본 치이카와 생김새를 잊은 분들을 위해 첨부합니다. 왜 이디야 콜라보 이미지냐면 구글에서 봤을 때 가장 귀여워서 이걸 가져왔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