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했던 페그오 이야기, 한그오 오픈 때 하고 길가 픽업 때 그를 얻지 못해 접었다. 그리고 바빌로니아 애니를 어쩌다 보니 다 봤다. 당시 그 애니가 페그오에서 호불호 적게 재밌는 스토리였겠다 생각은 했었고 여기까지 봤으면 (꽤 1부의 최후반에 가까운 스토리였다고 생각했음) 종장까지는 봐주는 게 예의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하진 않았다. 이게 대충 5년?쯤 전이었던 것 같음. 그러다가 뜬금없이 25년도에 페그오를 할 줄이야. 이게 다 소장님 때문이야.
놀랍게도 한그오는 있던 계정 정리를 안한 건지 페북에 연동 되어있던 구계정이 살아있더라. 이어하기로 했다. 이어하니 3부 1절 열려있던 거 보니까 당시엔 3부가… 없었을지도…?
3부 스타트
250803
초반 너무 힘들었다.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포트레이트의 선장님도 선장님인데 검은 수염… 말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큰 타격이었음. 사람 살려…
여기서 좀 포기할 뻔 했는데 이게 알던 맛이 맛있다고 이 친구 퇴장할 때 쯤 되니까 본론이 나오면서 재밌어지더라… 그리고 기억 났음. 페그오 각 장 스토리 다 도입이 어마무시하게 길었다는 것을… 하지만 템포를 알면 기다릴만 하다. 지금 메데릴리가 광기 발언을 하고 있어서 재밌음. 이거 그냥 스토리가 재밌는 게 아니라 메데릴리가 재밌는 거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어.
오늘은 눕겜 하느라 폰에서 패드로 옮겨서 게임하고 있는데 반려어플 마호야쿠도 해야하는지라 화면 잘 테트리스 해야지 했는데 올해 10주년 모바게답게 가변 디스플레이? 해상도 지원을 안해서 길쭉이 납짝이되고 난리 나는 거 보고 그래도 마호야쿠 정도면 정말 젊은 게임이구나 생각했다. 마호야쿠는 5.5살 게임이다.
어째 1부 후기 적는 게시물인 줄 알았는데 게임이 어쨌니 저쨌니 하는 소리만 하고 있다. 하여튼 이런 걸 적고 스진 했더니 동그랗고 말간 눈으로 무서운 소리 하는 메데릴리가 있었다. 하지만 설득력 있군. 거짓말은 안했다니. 이정도면 정직하다 볼 수 있다.
예상대로 최후반이었는지 눈알 많이 달린 문어와 메데릴리를 (프렌드의 힘으로) 잡자… 페그오 비법 소스, 우리 추억은 아름다웠고 잘 지내라 미래에서 온 사람들아!! 바이바이 를 뿌려준다. 난 작품이 의도하는 감성에 쉽게 휘말리는 사람이라 앞에 불쾌함은 많이 희석되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다고 생각하…곤 싶지만 아름답진 않았다. 이게 다 검은 수염 때문이야.
그런데 로마니? 로망이 솔로몬인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아빠 만난 거 아니에요? 생각보다 건조하네요?
…라고 적었더니 다윗, 육아에 흥미가 없어서 애는 안봤다는 말 보고 뒷목 잡음. 그러세요… 그럼. 근데 뒤에 나오는 솔로몬 인물상 얘기 들으면 육아를 떠나서 있던 흥미도 식을 것 같긴 함…
드레이크
아~아. 나도 서번트라는 게 된다면, 조금 더 멋있었을 텐데 말이지.
드레이크
하지만 그건 무리한 이야기인가. 나 같은 해적이 영웅 대접을 받을 리도 없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번트가 된다는 것이 좋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인간은 인간으로 죽고 적당히 잊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내 기억보다 스크립트가 읽기 힘들진 않다. 라노벨체 특유의… 그 감성,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는데 여기에 들어가기 적합한 표현을 적는 느낌이 아니라 멋진 단어들의 나열을 하기 위해 구태여 어려운 단어를 많이, 정말 많이 적는 느낌이 적어서 놀랐음. 내 기억보다 훨씬 적었는데 그래도 윗첨자, 윗 점자로 강조표시 같은 건 왜… 부끄러울까…? 내가 이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드디어 4장 들어간다. 3장을 좀 급하게 밀었는데 이유는 단 하나였다. 그 후유키시? 이게 1장이었나 이거 클리어로 5성 선택권을 주는 걸 찾아서 공없찐을 탈출했다. 덤으로 지금 계정도 당시 리세 열심히 돌려서 만든 계정인데 공없찐이었다. 진짜 안나와서 청밥에서 멈춤.
근데 청밥 인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아직도 현역인건지 프렌창에서 많이 보여서 신기했다.
공없찐을 탈출했으면 공명을 키워야 한다. 그래도 당시에 게임 열심히 해놔서 레벨업 재화나 돈 여유는 좀 있었는데 재림 재화가 모자른데 (뭔 톱니인가…) 이게 이벤트 아니면 4장 드랍이랜다… 이러면 열심히 가야지…
4장 스타트
시작하자마자 이거 뭐 에일리언인가요? 잭더리퍼 설정 아니까 하는 말이지만 (25년에 보기엔 구리다 제외하고) 저 친구 앞에선 최애, 내가 낳을 걸 같은 발언하면 진짜 에일리언 된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전 에일리언 시리즈 프로메테우스 밖에 안봤습니다. TMI 미쳤죠? (그리고 그게 에일리언 시리즈인 줄도 모르고 봄)
250806
불호 많아서 블러
4장 중반까지는 온 것 같은데 시각 정보가 부족한 게임일수록 텍스트에 신경을 써야 하는 구나를 여실히 느끼는 중이다… 그리고 많은 캐릭터가 나와서 한마디씩 거드는 형식일수록…….. 더더욱…
주요 정보 되새김이 진짜 안 됨. 근데 스토리가 전투 컨텐츠 때문에 자주 끊기는 편이고 인물도 많이 나오면 지금 스토리나 나중 스토리 상 중요할 부분은 멈춰서 강조를 해줘야하는데 이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안된다. 그래픽으로 안되면 어차피 있는 선택지 시스템으로 반문이라도 넣어서 무슨 얘기 하고 있었는지 집어줘야 할 것 같은데 유달리 4장이 이 부분이 없는 것 같음. 아니면 이정도로 중요 정보가 없던지… 일단 이건 끝까지 봐야 더 할 말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로.
이건 좀 정정… 그래도 많이 집어주려고는 했다…
1, 2 특이점은 거의 기억 안나니까 생략, 3은 그나마 드레이크가 리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어서 말이 새다가도 금방 주제부로 돌아오는데 4 특이점은 진짜 원래 뭘 하고 있었는지 자꾸 까먹게 됨. 이게 4장 노잼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난 엄청나게 후발주자다보니까 전투에서 고생하는 것도 아니고, 스진이 막혀있어서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도 바로 직전에 무슨 얘기를 했나 기억이 안나고 무슨 서번트를 잡고 있는데 얘가… 왜 여기 나와서 나랑 싸우고 있는지도 잘 생각이 안남… 근데 아군 전반도 대화가 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적 서번트가 공격하거나 길 막으니까 싸우고 있는 것 같음.
굳이 플레이어 캐릭터의 독백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의도적으로 비워놓는 것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로 산만하면 있는 쪽이 훨씬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듬…
마무 계획 총괄 책임자, M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키리 조르켄 씨가 앞머리를 M자로 까고 있는 건 좀 웃기다고 생각함.
4 특이점 완독
앞의 모든 불호평은 잊어라. 9절부터 시작되는 드디어 본론과 메인 스진 때문에 아주 노잼은 아니었다. 근데 이것도 9절부터 클라이막스고 메인 1부 전체를 따지고 볼 때 꽤 중요한 얘기를 하는 걸 생각하면… 앞쪽 스토리는 왜 이 모양이었는지는……….
내 생각에 4장 메인 캐는 모드레드인데 얘가 왜 른든 타이틀 캐인지를 잘 모르겠는 점에서 이 스토리가 대단히 잘못된 건 알겠다. 이 친구가 나와서 한 것, 아빠 미워 죽일 거야 방패자식 힘내 방패놈은 별로지만 마슈 넌 최고야 따봉 목을 따버리겠다 같은 것(생각보다 많이 기억하고 있다.) 같이 메인이랑 별 상관 없는 것만 기억 나는 것 보면 진짜 문제가 있음.
그래도 그는 진성 츤데레였고 후반에 아빠가 시커먼 말 타고 창 들고 오니까 우리 아빤 이런 사람 아닌데 하면서 눈 시퍼렇게 뜨는 건 좋았네요. 그치, 니 아빠는 너무 너무 올바른 사람이니까 저기 편 하면 안되지 알았다.
그리고 잭더리퍼 잡는 그 구간에서 보구 np 계산 잘못했다가 선빵 보구를 날리는데 실패해서 전열 터진 상황이다. 후열이 있긴 해서 깨긴 깼는데 이거 덱만 보면 지금이 17년도인 줄 알겠다. 그리고 쿠짱의 성능은 여전하며 즉사는 여전히 안터진다. 하지만 쿠짱의 회피는 진짜니까!!
5장 스타트
시작하자마자 아는 얼굴과 좋은 회상으로 기대치가 한껏 올라갔다. 알고 있는 사전 정보들(정보가 맞는진 보장 불가)
- 메이브는 쿠짱 팬클럽 1호며 사생이며 하여튼 쿠짱이 너무 좋아서 회심의 역작, 버서커 쿠짱을 만들었다.
- 하여튼 메이브는 쿠짱을 사랑하고 버서커 쿠짱도 메이브를 사랑한다.
그리고 나도 메이브와 쿠짱을 사랑한다. 그러니까 이건 못해도 노잼까지는 아니게 볼 것이다. 과연 얼마나 주관적인 평을 적을지 나도 궁금하다.
첫 전투부터 엄청나게 미국 기계 같은 게 나오는데 너무 미국스운거 아니야? 그만 생각하자… 미국 맞으니까…
하… 디어뮈드 씨가 상탈하고 나왔는데 엄청나게 부담스럽다… 아무리 페그오가 헐벗은 무언가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하거든요? 입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벗고 와서 주군의 아내분과 도피를 하고 사실 주군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요. 신뢰도가 떨어지잖아요. 를 적고 있었는데 진짜 이 특이점에서 주군이 같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근데 디어뮈드나 주군이나 호리호리한 슬랜더 미남인 건 똑같은데 아내분께서 디어뮈드를 택한 거 보면 안타깝게도 취향 문제였던 것 같네요.
근데 둘이 대화하는 거 보면 주군, 핀 막 쿨 씨는 부하가 아내를 데리고 튄 걸로 화가 난 게 아니라 아내가 부하를 데리고 튀어서 화가 났을 것 같은데요?
5장은 좀 페어가 많이 나와서 차라리 보기가 편하다. 대화 성립이 제대로 되고 있어서 난 뒤에서 이열하고 대화 끝나셨죠? 전투하죠? 하면 됨. 페어 아닌 애들은 나랑 대화하고… 근데 나 이 초반에 캐만 나와도 즐거워하는데 이미 객관적인 후기는 불가능 한 것 같다. 하지만 후기라는 건 늘 주관적이죠.
하… 대통왕 이럴 때는 그냥 웃겼는데 대통왕 하는 말 들으니까 안웃겨…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로마니가 30살인걸 전혀 안믿는 것과 별개로 기혼이었나 하는 점은… 정말 신기하다… 내가 아는 집은 32살에 미혼(아무리 봐도 비혼은 아니다.)인데…
250807
#이열
이열
지금 쿠짱과 메이브만으로도 도파민 폭발인데 쿠짱의 선생님까지 나온 거 보고 그냥 기절함… 이렇게까지 아는 얼굴들이 정모하면 명절이나 다름없죠. 그리고 명절특선은 대체로 재미가 없기 힘들다. 오로지 명절 한탕만을 노리고 만들기 때문이다. 명절특선이 재미가 없으면 문제가 있는거임. 하지만 런던은 왜 그랬을까…
문득 5장은 이동을 많이 하고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맵 보니까 진짜 이동을 많이 했다;;; 3장, 4장도 보고 왔는데 3장 맵 10개, 4장 맵 8개임. 적고 보니까 4장이 왜 이렇게 재미 없었나 답이 나오는구나… 이렇게까지…. 안움직였다고……….?
기어이 또 나와버린 4장 붐따 발언
5장 후기에서 4장 얘기를 계속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 4장이 너무 신기할 정도로 재미가 없었어서 그런 것 같다. 일단 5장 후반인 것 같은데 생각하는 걸론… 4장 인물이 스토리 내 역할이 굉장히 모호한 게 큰 것 같다. 그리고 원전이 있는 캐릭터들이니까 원전 내용+해당 스토리에 적용된 캐릭터에 특성을 같이 보여줘야하는데 전반적으로 원전의 특징만 보여주고 갈 길 가버려서 진짜 기억에 남는 게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스토리 주제부나 캐릭터 통일감이 진짜 약한 것도… 문제 되는듯. 서장은 재미 없으면 상업작으로선 진짜 큰일난거고, 1장 : 누군가는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의 과거나 미래 모습, 2장 : 건국신화에 가까운 진영대립, 3장 : 자유와 모험의 신비 이런 식으로 뭔가 주요 키워드 생각 나는 게 있는 편인데 4장은 진짜… 생각 나는 게 없다. 이건 진짜 본 사람의 평이 궁금한데 과연… 요즘 알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묘한 기시감을 느꼈는데 4장은 좀 파판14 홍련 같다. 안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부분이 있는 건 맞는데 볼 필요 없다고 하기엔 중요 설정이 나와서… 스킵 강추는 못하는 부분…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장편 구성을 띄고 있는 스토리의 특정 챕터라는 건 항상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짓시에서 멀린의 여자 문제 같은 얘기를 한참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멀린이 나와버렸다. 그리고 멀린 동물 모에화 같이 생긴 포우가 터진 건지 뭘 한건지 하여튼 반짝이더니 멀린이 된 걸 보면 정말 포우가 멀린… 은 아니겠지. 솔직히 아니었으면 좋겠다. 동물은 동물일 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녀석 아무리 봐도 로마니랑 캐릭터성이 너무 많이 겹친다. 분명 둘이 만나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 봐야한다.
근데 마슈가 죽을 뻔 했을 때 나타났는데 마슈가 죽는 게 별의 운명 어쩌고 수준의 큰일인가…? 마슈 죽으면 마스터 혼자 레이시프트 해서 현지에서 서번트 조달하고 특이점 수복하고 헤어지고 칼데아에서 울고 또 레이시프트 하고 현지에서 서번트 조달하고 특이점 수복하고 칼데아에서 울고 이럴 거 생각하면 확실히 큰일은 큰일이다.
그리고 마슈는 아직 진명도 안밝혀졌(지만 사실상 원탁의 기사 중 한명)다. 벌써 죽으면 곤란하며 더 중요할 때 죽여야하니까 나온 거겠지… 이게 작품 외적이나 내적이나… 이런 이유인 거 생각하면 정말 서번트는 도구구나.
근데 포우 이름이 캐스팔루그라는데 너무 거창한 거 아니며 캐스팔루그에서 어떻게 포우가 된거지? 정말 울음소리 하나 때문에??? 하지만 충분한 이유다.
쿠 훌린 얼터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발악을 하는군. 이러니까 창잡이가 죽었다는 말은 믿을 수가 없어.
자신있게 말한다. 5장의 가장 웃기는 대사. 근데 쿠얼 스프라이트는 왜 이렇게 생긴거지… 포트레이트는 갈색 피부인데…
250808
페그오는 적 기체가 나중에 유저 기체가 되는 구조니까 메인이나 이벤스가 성능 시연소라고 생각하는데 쿠얼은 정말 5장 막 나왔을 때 상대하기 빡쌨겠다… 버서커라 무상성 죽창 날리는데 지는 안죽음… 지금도 서폿이 120렙 보구 5렙 이런 경우가 적잖으니까 쉽게 넘기는 거지 낭만 게이머들은 지금도 꽤 피 볼 수도…
근데 이거 마신주 디자인이 나름 각 장 마다 다른 이미지로 나오는 거 보면 신기하네요… 난 대충 다 똑같은 거 하나 만들어서 돌려쓸 줄 알았는데…
5장 재밌었다. 대립 구조인데 이유들이 명확해서 알기 쉬운만큼 보기도 편했음. 6장은 말 적기 시작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까 포스트 옮김. 어째 5장 얘기보다 4장 험한 말을 더 많이 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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