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게임 자체가 재밌으니 이것도 뭐 어련히 재밌으려니 했고 실제로도 재밌었다. 그냥 인생게임인데 뭔 후기씩이나 싶겠지만 처음한 인생게임 판이….
우리 아이 돌잡이! 만화가!!
심히 당혹스러웠다… 말이 우리 아이지 나 닮게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그 길만은 않되….
하지만 이런 굳이 저 셋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만화가를 고르게 된다. 웃기잖아…. 그리고 돌잡이를 저런 걸로 했다면 줏대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게임, 대체 어디서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삼지선다형 선택지 중 하나는 자꾸…
이런 식으로 오타쿠 양성에 불을 붙힌다. 이렇게까지 밀어주면 해야지.
대박을 치기도 하지만 밑바닥 시절이 길다
그리고 이 판은 꼴찌했다. 만화가는 미래가 없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이것조차 인생, 그리고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여튼 게임 가격은 좀 짱짱한 편(4만원대)긴 한데 언제 누구랑 해도 평타는 침 + 게임 가격 / 최저시급 = 플레이타임 동안 재밌게 했으면 만족하는 사람이라 괜찮은 게임 됨. 근데 피지컬 요소는 거의 0에 가까워서 지루해 할 사람은 엄청 지루해 할 듯.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판은 다 같은 직업으로 한 거였다. 공통 직업을 정치인으로 했는데 정치인 최고 단계 직업, 대통령은 단 한 명밖에 못하며 종신제(으윽)인지 다른 사람이 대통령 조건을 달성한다 해도 교체되는 일이 없어서 더 웃겼다. 컨셉 플레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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